문준영·스타제국 양측 "심려끼쳐 죄송..오해 풀었다"(종합)

윤성열 기자  |  2014.09.22 08:33
문준영 / 사진=스타뉴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문준영 임시완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의 리더 문준영과 소속사 스타제국이 심야 면담을 통해 갈등을 매듭지었다.

문준영은 22일 오전 6시 48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소속사 신주학 대표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낸 것과 관련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문준영은 "먼저 오늘 하루 동안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조금 전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저의 진심이 전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소됐다. 저의 진심에 귀를 기울이고 배려해주신 저희 대표님께도 정말 감사함을 표한다"고 적었다.

앞서 문준영은 SNS에 자신의 소속사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21일 트위터에 "긴 말 필요 없이 진정한 리더와 오너와 임금이라면 참된 사람이라면 백성들의 곡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란 글을 올리며 소속사 스타제국 대표를 겨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문준영은 "저는 이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팬들과 대중에게 혼나는 사장님을 그런데 막상 일 치르고 나니까, 초라하다. 봐라. 여러분 보기 좋게 저랑 사장님만 집안 싸움한 꼴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기획사들은 더 심할 수도 있을 거라는 거, 제가 아는데 넘어가는 것은 저희 사장님 혼자 남은 게 싫다"며 "제가 오해한부분도, 감정적인부분도, 다른 기획사들도 같기 때문에 신주학사장님 피 보신 것이다. 막상 다들 피하니까. 이게 세상이고 내일 아니다 싶으면 그냥 지나치고 싸움구경 만하실줄 아는 것이다. 뜨끔하시는 분들 많을 거다. 이젠 우리 회사 마음을 샀으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연예인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질책 하겠다"며 "차라리 저처럼 싸움 구경시키고 같은 편이 되어서 지켜줄 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남자 사장님들이라면 저는 이제 저희 제국의아이들이 스타제국과 신주학 대표님 지키겠다. 특히 우리 ZE:A'S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임)시완이는 스케쥴 상 저희8명 앞에서 눈물 보이며 사죄하는 한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의 그 눈물을 보니까 더 지켜주고 싶은 것이다. 이랬든 저랬든 내가 믿었던 사람이고 지금은 같은 편이니까 9명이서 똘똘 뭉쳤다는 거 확실하게 말씀 드리겠다"라며 글을 맺었다.

스타제국 측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문준영 군과 제국의아이들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어제 늦은 밤 문준영 군과 신주학 대표님이 만나 서로의 진심을 나누고 오해를 풀었다. 밤새 대화를 통해 문준영 군과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눈 결과, 원만히 모든 갈등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즉 관심을 갖고 대화를 했어야 하나 서로 오랫동안 함께 지내오다 보니 당연히 알아줄 것이라는 안일한 마음이 오해를 더 키운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의기투합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인해 문준영 군과 제국의아이들 그리고 스타제국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준영이 속한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2010년 데뷔, 그 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베스트클릭

  1. 1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2. 2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3. 3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4. 4'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5. 5"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6. 6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7. 7'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10. 10'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