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조직위 "박태환수영장 장애인 주차장 논란은 오해"

인천=전상준 기자  |  2014.09.22 18:07
박태환수영장 주차장. /사진=우모씨 페이스북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문학박태환경기장의 장애인주차 구역을 VIP용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농산어촌홍보개발원 부장으로 알려진 우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래전 장애판정을 받고 차에 장애인주차 스티커를 부착하고 다니는 다리 아픈 내 친구가 '나 아시안게임 보러왔는데 장애인 주차장은 VIP용이라 안된단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글과 함께 당시 상황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우씨의 친구 A씨는 "장애인 주차장이 없다고 해서 먼 곳에 주차하고 한참 걸어왔더니 텅 빈 장애인 주차장이 경기장 입구에 떡하니 있었다. 이에 대해 물어보니 '장애인 주차장은 VIP용이라 안 된다'며 못 들어가게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태환수영장 주차장. /사진=우모씨 페이스북



사진 속 주차된 차량도 장애인 차량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우현주씨에 따르면 A씨 부부는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가 불편한 1급 장애인이다. A씨 부부는 주차장 담당자에게 항의를 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문학박태환경기장 총무부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 그쪽은 언론통제구역으로 방송 중계차가 주차하는 곳이다. 어떤 일반 차량도 주차할 수 없다"면서 "이 지역으로 들어오기 위해선 아시안게임 조직위가 배포하는 비표가 있어야 한다"며 일반적인 주차공간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장애인 주차장은 문학야구장 쪽에 있다. 야구장에서 수영장까지 거리가 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역 구조 및 경기장 여건상 어쩔 수 없다. 이런 애로사항이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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