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女배드민턴 金' 中왕스셴 "한국 강했지만 놀라진 않았다"

인천=김우종 기자  |  2014.09.22 23:17
기자회견에 임한 왕스셴. /사진=김우종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아쉽게 패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전체 점수 0-3(단식 1-2, 복식 1-2, 단식 1-2)으로 패했다. 3게임 모두 역전패를 당해 그 아쉬움이 더했다.

한국이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경기 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세계랭킹 2위' 왕스셴은 "금메달을 따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이 강했지만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 매 경기 힘들었지만 금메달을 따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왕스셴은 "한국이 강했지만 놀란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한국과 많은 경기를 했다. 매번 우리가 열심히 준비를 했기 때문에 놀라지는 않았다"며 "정말 열심히 매우 신중하게 준비를 했다.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대응할 방법을 준비해 놀라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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