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 문준영vs스타제국 사건에 "죽을각오로 싸워야"

김민정 인턴기자  |  2014.09.23 12:03
신대철(왼)과 문준영(오)./사진=스타뉴스


시나위 신대철이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과 소속사 스타제국 간의 갈등으로 빚어진 사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신대철은 23일 페이스북에 "이 글은 중립적 입장으로 썼다"는 글로 입장을 표명했다.

신대철은 "가수 아이돌 등의 연예인 계약서는 보통 동업자 계약서를 빙자한 불평등 계약서다. 기획사는 갑으로서 제 비용을 투자하고 연예인은 을로서 본인의 재능을 제공하는 식이다. 상대적으로 갑의 의무는 미약하고 을의 권리는 모호하게 기술한다"고 썼다.

신대철은 이어"어린 연예인 지망생들은 계약서에 어려운 전문용어나 개념어로 가득 채우면 뭔 말인지 인지하기 어렵다. 안다 해도 스타가 되는데 그 정도 리스크는 지고 가야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기술했다.

신대철은 일반적으로 알기 어려운 '리쿱(recoup)' 등의 전문용어를 계약서에 쓴다는 것, 음원 수익 분배와 가수의 실제 수입, 회사의 지출 등의 여러 가지 문제를 언급했다.

신대철은 "이렇게 말하면 내가 회사의 입장을 두둔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구멍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칼을 뽑았으면 죽을 각오로 싸워야한다. 하루 만에 화해하는 것은 다른 말로 기권 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철은 "본인은 아직 젊어서 감정에 더 치우칠 것이고 상대는 노련하고 이 정도 구슬릴 노하우는 넘쳐난다. sns에 문제제기 하기 전에 변호사 선임이 우선이다"며 "더 알고 싶으면 비선으로"라고 글로 맺었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수익 분배구조의 부당함을 제기하며 소속사 신주학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남겼지만, 사건 다음 날인 22일 오전 그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이번 일은 해결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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