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유재석, 21년전 풋풋했던 첫 만남 공개

문완식 기자  |  2014.09.23 14:40
1993년 방송된 KBS 2TV '달려라 고고'의 서태지와 아이들과 유재석


가수 서태지와 방송인 유재석의 21년 전 풋풋했던 모습이 공개됐다.

23일 KBS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서태지와 유재석이 1993년 KBS 2TV '달려라 고고'에서 만남 모습이 담겨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서태지, 양현석, 이주노)의 모습과 함께 21살 갓 데뷔한 유재석이 모습이 이채롭다. 지금은 '국민 MC'로서 명성을 날리는 유재석이지만 21년 전 영상에서는 매사 조심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신인 개그맨 유재석'을 느끼게 한다.

유재석과 서태지는 21년 만에 KBS 2TV '해피투게더3'을 통해 다시 만난다.

이번 서태지의 출연을 위해서 '해피투게더' 13년 역사상 최초로 국민 MC 유재석과 국민가수 서태지의 1:1 토크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시도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유재석과 단독 토크 이후에는 기존의 패널들과 함께 서태지가 만들어온 음악적 기록들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태지와 유재석은 개인적으로도 서로 간의 큰 호감이 있어온 터라 이 둘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는 데뷔 22년 만에 최초로 가수로서 남편으로서 또한 아이아빠로써 한 남자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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