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살인진드기에 물렸다"..건강 상태는 '이상無'

이지현 기자  |  2014.09.23 17:46
이효리/사진=스타뉴스 이기범 기자


가수 이효리가 살인진드기에 물려 팬들의 걱정을 산 가운데 그의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B2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스타뉴스에 "이효리가 살인진드기에 물린 것은 맞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언론에서 살인진드기라 칭하는 놈들에게 어젯밤 자는 사이 한 50방쯤 물린 나는 기분이 굉장히 애매하다"라는 글을 올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일명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것은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케 한 작은소참진드기다. 이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에서 피를 빠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옮긴다.

감염이 되면 고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 인체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피부 노출을 피하고 귀가 후에는 옷을 잘 세탁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9월 동료가수 이상순과 웨딩마치를 울린 뒤 제주도에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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