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존재감을 남긴 배우 박정민이 케이블 채널 tvN 새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에 출연한다.
2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정민은 '일리 있는 사랑'에서 장희태(엄태웅 분)의 동생이자 김일리(이시영 분)의 시동생 장기태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박정민이 맡은 장기태는 청년백수 3년차로 여유 있는 집안에서 철없이 자란 성격의 소유자다.
그간 영화 '파수꾼' '신촌좀비만화' 드라마 '신들의 만찬' '골든타임' 등을 통해 탄탄히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박정민은 이번 장기태 역으로 코믹한 변신을 이룰 예정이다.
앞서 박정민은 지난 7월 종영한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강남경찰서의 신입경찰인 지국 역을 맡아 배우 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등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이번 '일리 있는 사랑'으로 케이블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김일리라는 이름의 여성이 고등학생 때 만난 선생님과 결혼한 후 또 다른 남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남편과 아내 모두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라이어 게임'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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