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성재·조윤희, KBS '왕의 얼굴' 출연 '확정'

김소연 기자  |  2014.09.24 18:12
배우 조윤희, 이성재, 서인국/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성재와 서인국, 조윤희가 오는 11월 초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왕의 얼굴'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에 "이성재와 서인국, 조윤희가 출연을 확정짓고 25일 전체 대본 리딩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의 얼굴'은 적자도 장자도 아닌 운명으로 태어난 광해군이 관상을 통해 왕에 오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인국과 이성재는 각각 광해군과 선조로, 조윤희는 두 사람의 사랑을 받는 가희 역할로 캐스팅됐다.

'왕의 얼굴'은 SBS '쩐의 전쟁' 이향희 작가와 '각시탈' 윤성식 PD가 의기투합해 2년 여간 준비한 대형 사극이다.

광해군은 지금까지 역사적인 시각이 엇갈리는 인물로 서자 출신에서 세자에 올라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리다가 왕위에 오르는 인물이다. 극에서는 비운의 개혁 군주이자 아버지 선조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조선 14대 국왕인 선조는 극중 광해군에 대한 콤플렉스로 아들을 정치적인 라이벌이자 사랑의 경쟁상대로 견제한 아버지로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왕의 얼굴'은 '아이언맨' 후속으로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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