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성현아, 항소심도 비공개 진행

김소연 기자  |  2014.09.27 07:30
배우 성현아/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성현아의 성매매 혐의 항소심 공판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26일 법조계 관계자는 "성현아 항소심 첫 공판이 10월 23일 서울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 된다"며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공개 재판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선 "재판부의 판단"이라고 전하며 "자세한 부분은 첫 공판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아가 직접 비공개 재판을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재판이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은 개인적인 사생활을 다루고 있고, 원심에서도 비공개로 공판이 진행돼 왔던 부분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성현아는 약식기소 됐지만 "억울하다"며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그렇지만 원심에서는 성현아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 벌금 200만 원 형을 선고했다. 이에 성현아는 불복, 지난 8월 1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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