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일본인 역대 최장신 '203cm-18세' 공격수 등장

전상준 기자  |  2014.10.01 14:52
돗토리와 1군 계약을 맺은 하타나카(왼쪽 세 번째). /사진=돗토리 공식홈페이지



일본 J리그 역사상 최초로 자국 출신 키 2m대의 초대형 공격수가 등장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인 닛칸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J3리그에 속한 가이나레 돗토리가 유소년 팀에 있던 키 203cm의 하타나카와 1군 계약을 맺으며 일본인 역대 최장신 J리거가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하타나카는 키가 203cm지만 몸무게는 80kg로 비교적 마른 체형의 공격수다. 놀라운 점은 하타나카가 1996년생으로 아직 18살에 불과하다는 부분이다. 여전히 키가 더 클 수 있다는 뜻이다.

종전 J리그 내 일본인 최장신 기록은 지난해 은퇴한 야기 나오키(199cm)다. 하타나카는 이를 4cm 뛰어 넘었다.

외국인선수들을 모두 포함해도 하타나카는 두 번째로 키가 큰 선수다. 역대 J리그 최장신 외국인 선수는 지난 2012년까지 J2소속 치바에서 활약한 노르웨이 공격수 오로이(204cm)다. 하타나카의 나이를 고려하면 오로이의 기록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하타나카는 "배구 선수와 농구 선수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축구선수이며 이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남기고 싶다"면서 "난 몸 전체가 무기다. 아직 헤딩 등이 미숙하지만 더 연마를 해 세계에서도 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카노 돗토리 단장은 "하타나카는 아직 성장통이 멈추지 않아 근육 트레이닝을 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체형이 얇은 부분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하타나카는 발밑에도 능하다. 하타나카가 자신이 가진 무기를 살려 일본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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