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백 해트트릭' 아스날, 갈라타사라이 4-1로 제압

대니 웰백이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AFPBBNews=뉴스1

아스날이 대니 웰백(23)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갈라타사라이를 제압했다.

아스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조별리그 D조 2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홈경기서 4-1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전반 22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왼쪽 공간으로 내준 볼을 웰백이 골로 연결시키며 앞서갔다. 웰백은 전반 30분 상대수비의 백헤딩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전반 41분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받은 산체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아스날은 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아스날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7분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웰백에게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수비의 다리 사이로 패스를 넣었고 웰백은 이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칩샷으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후반 15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즈니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한 부락 일마즈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일마즈의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허용한 아스날은 이후 10명의 선수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챔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게 패배한 아스날은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며 D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