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서태지X아이유 '소격동'에 중독.."무한반복"

전재훈 인턴기자  |  2014.10.02 10:16
가수 손승연 /사진=포츈엔터테인먼트, 아이유 버전 '소격종' 티저 영상 화면캡처


가수 손승연이 서태지와 아이유의 협업 곡인 '소격동'에 빠졌다.

손승연은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격동' 처음 들었을 때 묘하게 빠져들고, 두번째 들을 땐 놀랍고, 세번째 들을 땐 중독됐습니다. 무한반복 중. 대박입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라며 서태지와 아이유에 감사를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손승연도 반한 곡", "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나도 들어봐야겠다", "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나도 무한반복 중", "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반응 장난 아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2일 자정 서태지의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 ‘소격동’이 선공개 됐다.

이날 공개된 '소격동'은 일렉트로닉 소스에 트랩 사운드를 가미한 곡으로, 느린 박자에 그루브가 강한 일렉트로닉 곡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멜로디 라인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서태지 곡 특유의 강한 멜로디에 아이유의 목소리가 하나의 악기처럼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80년대 소격동을 배경으로 완성된 가사는 그리움의 정서를 따뜻한 노랫말로 표현했다. 또 사운드와 노랫말만으로 동네골목 구석구석을 그리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를 선사해 감성을 더했다.

아이유에 이어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도 오는 10일 0시 공개된다. 이번 선 공개곡은 아이유, 서태지 버전으로 각각 뮤직비디오가 제작되며 2편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그림이 그려질 계획이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서태지가 새 음반을 내는 것은 5년 만이다. 서태지는 이달 18일에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9집 신곡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너에게'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서태지의 대표곡들도 무대에서 선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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