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BIFF 명예위원장, 佛최고 훈장 수훈

부산=전형화 기자  |  2014.10.03 14:12
2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부산영화제 개막식 리셉션에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가 레지옹 도뇌르 쉬발리에장을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에게 직접 전수했다./사진제공=부산영화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BIFF) 명예집행위원장이 프랑스 최고 훈장을 수훈했다.

김동호 위원장은 2일 오후11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리셉션 행사에서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쉬발리에장을 받았다.

이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은 "저는 지난 20년간 프랑스영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영화를 프랑스에 소개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이렇게 큰 상을 받았는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좀 더 고민을 할 것이고 여러분들의 조언을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이 한불 수교 130주년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강화를 위해 뛰어난 공헌을 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이번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훈장 전수식에는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가 레지옹 도뇌르 쉬발리에장을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에게 직접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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