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저조한 결정력..서울 선수들 냉정함 찾아야"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2014.10.05 16:47
최용수 감독. /사진=OSEN



"정조국에 대한 믿음, 여전히 갖고 있다."

FC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0라운드에서 후반 10분 로저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승리를 거둔 수원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수원 선수들은 이기고자 하는 준비가 잘 돼있었던 것 같다"면서 "체력적인 한계가 우리의 집중력을 약하게 했다. 순간 실점 상황과 같은 부분은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실점 직후인 후반 11분 중앙수비수인 김주영을 빼고 최근 경찰청에서 제대한 공격수 정조국을 투입했다. 동점골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담긴 교체였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슈팅 기회가 몇 차례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후 공격적인 교체를 감행했는데 결과론적으로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불구, 균형이 무너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 경기를 보고 정조국을 평가하기는 이르다. 실전 경기 감각 등을 끌어 올렸으면 한다. 정조국 개인에 대한 믿음은 갖고 있다. 어느 순간 득점포를 터트려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저조한 골 결정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웨스턴 시드니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에서도 서울은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도 득점에 실패한 서울은 상위권 진입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최용수 감독은 "찬스를 못 만든 것은 아닌데 결정력이 부족했다.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이런 상황을 빨리 반전시킬 수 있는 골이 나왔으면 한다"며 "조급해 하지 않고 냉정을 찾으면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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