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문정희, 윤찬영 키우겠다는 정준호에 "우린 끝이다"

이종서 인턴기자  |  2014.10.05 22:38
/사진= MBC '마마' 방송 캡처


'마마' 문정희가 정준호에게 이혼의 뜻을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한승희(송윤아 분)의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가 자신의 아들임을 안 문태주(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태주는 캐나다로 떠나려는 한그루를 데리고 왔고, 한그루와 같이 있는 문태주의 모습을 본 서지은(문정희 분)은 남편이 결혼 전 낳은 아이를 위해 갔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문태주는 서지은에게 "그루가 내가 아빠인 사실을 다 안다. 그루 옆에 아무도 없다면 그루 내가 맡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너만 이해하면 그러고 싶다"고 한그루를 키울 뜻을 전했다.

이에 서지은은 "이것이 한승희의 계획이다. 그루에게 다 알리면 내가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며 분노했다.

이어 서지은은 "한승희를 그렇게 미워하는데도 가끔 흔들린다.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하다"며 "이런 내 마음을 다 알고 그루를 받아 줄 것이라고 자신한 것이다"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문태주는 한승희가 위암 말기로 쓰러졌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내 이야기를 좀 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서지은은 끝내 문태주의 말을 듣지 않고 "싫다. 우리 정말 끝이다"며 이혼의 뜻을 전하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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