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PD "생활관 세트..촬영 환경 탓일 뿐"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진짜 사나이' 생활관 문제 지적

김미화 기자  |  2014.10.07 13:44
'진짜 사나이' / 사진제공=MBC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가 방송을 만든 침실을 실제 병사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처럼 꾸며 촬영하는 등 군대 모습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2014 국정감사가 열렸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진짜사나이'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진짜 사나이'는 현재까지 육군 18개 부대, 해군 3개 부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자료에 따르면 육군 7공병여단, 27사단, 수방사, 3사단, 수기사, 201특공여단, 부사관학교 등 7개 부대 촬영에서는 촬영 장비 설치 등을 이유로 실제 생활관이 아닌 다목적실, 간부연구실 등에서 촬영을 실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진짜사나이'가 깔끔하고 화기애애한 군의 모습만 홍보하고 있다" 문제를 제기했다.

'진짜 사나이' /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와 관련해 '진짜 사나이'의 제작진은 스타뉴스에 "그동안 수많은 부대에서 촬영을 하며 생활관이 아닌 곳에서 생활관을 세트로 만들어 촬영을 한 사실이 있다"며 "보통은 생활관 내부에서 촬영이 이뤄지는데 실제로 생활관이 너무나 협소해 촬영이 불가능할 경우 좀 더 넓은 다목적실 같은 곳을 실제 생활관과 똑같이 만들고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우리도 되도록이면 실제 생활관에서 촬영하려고 노력했지만 부득이한 경우 방송 여건상 촬영환경을 만들어서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실제 생활관에 있는 재실인원과 촬영 하는 재실 인원이 일부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실제 재실인원이 정해져 있지만, 그 안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부대장 재량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촬영 장비를 들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생활관을 만들었지만, 최대한 실제와 비슷하게 진행하도록 노력했다"며 "실제 생활관이다 아니다보다는 출연자들이 군대 내에서 실제 병사들과 같은 훈련을 받고, 어떤 마음을 느끼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실제 군대에 입대해 4박5일 동안 훈련을 받으며 생활하는 모습을 그리는 예능프로그램. 리얼한 군생활을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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