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티포드, 4⅓이닝 5K 2실점.. '구위는 합격, 볼넷은 글쎄…'

잠실=김우종 기자,   |  2014.10.07 19:46
티포드, /사진=뉴스1



LG의 외국인 투수 티포드가 두 달 만의 선발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5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자 바로 티포드를 내렸다.

티포드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티포드는 5회 1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선규에게 넘겼다.

지난 8월 12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발 등판한 티포드였다. 앞서 티포드는 손가락에 부상을 당하며 후반기 중반부터 제대로 뛰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티포드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삼성 타선을 4회까지 단, 1안타로 묶었다.

티포드는 1회 삼성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1회 투구수는 7개. 하지만 2회 잠시 흔들렸다. 티포드가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솔로 홈런(비거리 120m)을 허용한 것이다. 볼카운트 3-1에서 몸쪽 높은 속구(140km)를 최형우가 잘 밀어 쳤다. 그러나 티포드는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는 안정감을 보였다.

3회 티포드는 2사 후 나바로와 박한이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2루로 몰렸으나 채태인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4회에는 1사 후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조동찬과 김헌곤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5회 티포드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상문 감독의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였다. 1사 후 티포드는 김상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나바로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티포드가 투구수 82개를 기록한 순간. 여기서 양상문 감독은 곧바로 김선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후 김선규는 나바로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1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겼다. 하지만 윤지웅은 박한이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 티포드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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