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PD·'적도' 작가 뭉쳤다..내년 2월 방송 목표

김소연 기자  |  2014.10.10 12:10
KBS 2TV '내 딸 서영이'와 '적도의 남자' 포스터/사진제공=KBS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와 '적도의 남자' 김인영 작가가 뭉쳐 여자들의 이야기를 내놓는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유현기 KBS 드라마 PD와 김인영 작가가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24부작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가제)을 준비 중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휘청이는 인생을 버텨온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은 MBC '여왕의 교실', '앙큼한 돌싱녀'(판타지오 공동제작), tvN '연애 말고 결혼' 등을 제작한 IOK 미디어에서 담당한다.

유현기 PD는 시청률 50%를 넘봤던 KBS 2TV '내 딸 서영이'를 비롯해 '서울 1945', '공부의 신', '브레인'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김인영 작가 역시 KBS 2TV '적도의 남자'와 '태양의 여자', '메리대구 공방전',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맛있는 청혼', '진실' 등 히트작을 내놓았던 인물. 인간에 대한 세밀한 이야기를 펼쳐왔던 두 사람이 만난 만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드라마가 드물었던 만큼 다양한 연령대가 등장하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어떤 배우들이 출연할 지 여부에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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