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英 왕실에서 명예 데임 훈장 받았다

김미화 기자  |  2014.10.11 15:15
사진=뉴스1/AFP BBNEWS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영국에서 명예 데임 작위를 받았다.

10일(현지시간 기준)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오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남성의 기사 작위에 해당하는 명예 데임(Dame) 작위 훈장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분쟁지역 난민 지원과 전쟁 성폭력 근절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작위 훈장을 받았다.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졸리는 지난 6월 런던에서 열린 전쟁 성폭력 방지 국제회의의 공동 의장을 수행하기도 했다.

졸리는 영국이 아닌 미국 국민이라 데임이라는 호칭으로 불릴 수는 없다. 하지만 이름 뒤에 작위의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9년의 인연 끝에 지난 8월 23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 있는 예배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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