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악녀 이유리, 비단이에게 모정은 있었다

이종서 인턴기자  |  2014.10.11 22:07
/사진=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가 자신이 버린 딸 김지영을 향한 모정을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제작 예인이엔엠)에는 비술채의 경합에서 패배한 뒤 도망자 신세가 된 연민정(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망자 신세로 있던 연민정은 자신이 사랑했던 남편 이재희(오창석 분)와 나눴던 결혼 반지를 가지러 가기 위해 이재희의 집으로 갔다.

연민정은 이비단(김지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은 믿을 사람이 너밖에 없다.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동안 싫어했지만 연민정이 자신을 낳아준 친모라는 것을 안 이비단은 안타까움에 연민정을 도왔다.

연민정은 반지를 찾는 사이 이비단은 연민정에게 밥을 갖다 줬다. 연민정은 "이게 뭐냐. 지금 너까지 나를 무시하냐"고 이비단을 밀쳤고, 이비단이 들고 있던 그릇이 깨졌다.

이비단이 깨진 그릇이 정리하려고 하자 연민정은 "건들지 마라. 손 다친 다는 것 안 배웠냐"고 화를 내며 자신이 그릇을 정리했다. 비록 화를 내며 이야기 했지만 딸 이비단이 손을 다칠 것을 염려한 것이다.

그러던 중 연민정이 손을 베였고 이비단이 걱정했고, 연민정은 일부러 화를 내며 이비단을 멀리했다. 그러나 이비단은 연민정에게 반창고를 붙여주며 연민정에게 "그동안 땡땡땡이라고 불러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연민정은 자신이 못되게 굴었지만 자신에게 잘해주며 사과까지 하는 친딸 이비단을 미안한 눈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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