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행사 주관 측 실무업무를 맡았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1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공공지원센터 건물 옆 길가에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직원 오모(37)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오모씨는 사고가 발생한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행사계획 담당자로 이날 오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하루 앞선 17일 오후 5시 54분 경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주관 및 이데일리TV 주최로 열린 행사 도중 철제 환풍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했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다수 누리꾼들은 안전관리를 허술하게 한 주관 및 주최 측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판교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네" "이 직원이 도대체 판교 사고와 무슨 연관이 있단 말인가!" "판교 사고는 이 분의 잘못이 아닐텐데.." "판교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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