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류혜린, 열혈 엑소팬 자처..강한 존재감

김영진 기자  |  2014.10.19 09:29
/사진제공=행복한 배우들


배우 류혜린이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오 연출 오진석)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모던파머'에서는 극중 록밴드 엑.소(엑설런트 소울즈) 로커 이민기(이홍기 분)의 굴욕담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이민기에게 온 몸을 날려 슬러 테러를 감행한 여학생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엑.소는 록을 사랑하는 어마어마한 영혼들이 모인 밴드라는 뜻에서 지어졌지만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등장으로 '짝퉁' 그룹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에 청양 고추 축제 무대에 오른 엑.소에 많은 소녀팬들이 그룹 엑소를 예상하며 찾아왔던 것.

특히 이중 한 여학생은 몸을 날리며 이민기에게 슬리퍼 공격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여학생을 연기한 배우는 류혜린.

류혜린은 영화 '써니'에서 배우 심은경의 욕배틀 상대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준 바 있다. 그간 tvN 'SNL코리아', JTBC '유나의 거리', 영화 '족구왕'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류혜린의 행보는 '모던파머'에서도 이어졌다. 1회 특별출연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열혈 엑소팬을 자처한 것.

류혜린의 소속사 관계자는 "잠깐이지만 극에 재미를 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류혜린의 연기를 계속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류혜린은 tvN 새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에서 정수영 역으로 캐스팅 돼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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