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윤찬영, 기억 잃는 송윤아 위로 "신호 주겠다"

이종서 인턴기자  |  2014.10.19 22:30
/사진= MBC '마마' 방송 캡처


'마마'의 윤찬영이 기억을 잃고 있는 엄마 송윤아를 위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는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에게 자신의 병세가 깊어지고 있음을 알린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희는 한그루에게 "엄마가 너를 잊어버릴 수도 있다"고 자신의 병에 대한 증상을 설명했다.

이에 한그루는 "그럴 때는 내가 신호를 주겠다"며 "엄마. 나다. 우리 엄마 아들 그루. 이렇게 신호를 주겠다"며 한승희를 위로했다.

한그루는 "책에서 봤는데 사람은 청각이 가장 늦게 남아있는다고 했다. 만약에 엄마가 나를 잊어버리면 그렇게 신호를 주겠다. 잘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그루는 한승희의 얼굴을 잡고 "엄마. 나다. 우리 엄마 아들 그루"라고 말했고, 아들의 성숙한 태도에 한승희는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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