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휴양지 푸켓 근처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오후 5시쯤 태국 푸켓 근처 해상에서 관광객과 승무원 등 42명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했다.
SBS에 따르면 이 사고 후 태국 경찰은 구조 작업을 벌여 탑승자 대부분을 구조했지만 한국인 관광객 31살 고 모 씨와 28살 안 모 씨가 실종됐다. 또한 쾌속정에 탑승했던 42명 중 한국인은 4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나머지 승객들과 함께 구조돼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현지 경찰은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쾌속선을 운항했던 선장을 체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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