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대중의 질책 달게 받겠다"..증인참석 '묵묵부답'

인천국제공항=윤상근 기자  |  2014.10.20 14:08
배우 이병헌 /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배우 이병헌이 미국 LA행에 앞서 최근 자신과 관련해 벌어진 공판에 대해 "대중의 질책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덤덤하게 밝혔다.

이병헌은 20일 오후1시46분께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향후 미국에서 예정된 스케줄에 참석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이날 출국장에 가기 전 취재진 앞에 서서 자신의 심경을 밝히며 최근 50억 원을 요구해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 다희(본명 김다희, 20)와 이 모씨(24)와 관련해 진행된 공판에 대해 "대중의 질책도 달게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병헌은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마무리 짓고 출국장으로 향했지만 11월11일 공판에서의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로 현지에서 진행할 업무차 출국하는 것이며 이는 이미 예정돼 있던 일"이라고 말했다. (20일 스타뉴스 단독보도)


한편 이병헌 측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협박 혐의 관련 공판에서 다희와 이모씨가 밝힌 주장에 대해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병헌은 오는 11월11일 열리는 공판의 증인으로 채택된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참석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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