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측 "3시간 장수술 마쳐..가족 보살핌속 중환자실로"

길혜성 기자  |  2014.10.22 23:53
신해철 / 스타뉴스


가수 신해철(46)이 심정지에 따른 심폐소생술을 받은 가운데, 평소 좋지 않았던 장 쪽의 수술을 3시간에 걸쳐 마쳤다.

신해철 측 관계자는 22일 오후 스타뉴스에 "오늘(22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아산병원에서 장 쪽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오후 11시께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끝냈다"라며 "협착이 많은 등 장 쪽이 무척 좋지 않은데다 심정지의 원인도 찾기 위해 최근 수술을 했던 이 부분의 수술을 먼저 받았고, 건강 상태 및 다른 부분에 대한 추가 수술 여부 등은 일단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해철은 수술을 끝낸 뒤 아산병원 중환자실로 다시 옮겨졌다"라며 "현재 가족들 밖에 면회가 안 돼 소속사 직원들은 일단 현장을 떠났고, 가족들이 병원에서 신해철을 보살피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신해철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해철은 며칠 전에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 협착에 대한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하지만 이후 심장 통증을 지속 호소, 이날 새벽 수술을 받았던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이 관계자는 "신해철은 이날 오후 1시께 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는데 다행히 의사가 있는데서 쓰러져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직후 그 병원에서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해철은 눈은 떴지만 말은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해철의 안타까운 소식에 동료 뮤지션 김광진 성진환 및 진중권 교수를 포함, 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쾌유를 간절히 바라는 글을 SNS에 다수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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