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가오쯔치, 오늘(23일) 한국서 전통혼례..韓中 웨딩마치

김미화 기자  |  2014.10.23 08:21
채림과 가오쯔치 / 사진제공=싸이더스hq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배우 채림(35)과 중국배우 가오쯔치(33)가 한국에서 전통혼례 방식으로 한 번 더 결혼식을 올린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전통 혼례 방식으로 화촉을 밝힌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 될 예정.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4일 중국 태원 지역에서 가족, 친구 등 지인들을 모시고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중국 SNS 웨이보 등에는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채림의 사진 등이 올라와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9일 만에 다시 한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며 한국과 중국 배우 커플의 결혼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오후 진행 된 배우 박건형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건형 결혼식에 참석한 배우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 / 사진=홍봉진 기자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 촬영 과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가오쯔치가 채림에게 진지하게 사귀어보자고 채림에게 제안해 사랑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 3월부터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 8월 29일 중국 베이징 싼리툰 거리에서 가오쯔치가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채림과 결혼하는 가오쯔치는 지난 2011년 드라마 '신 황제의 딸'로 데뷔해, '태평공주비사' '아가유희' '화비화 무비무' 등에 출연한 중국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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