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김필, 서태지 '틱탁' 선곡..이승철 혹평

이경호 기자  |  2014.10.25 00:56
/사진=엠넷 '슈퍼스타K6' 방송화면 캡처


'슈퍼스타K6' 김필이 서태지의 숨겨진 노래 '틱탁'으로 자신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는 세 번째 생방송 무대로 꾸며졌다.

톱8(곽진언, 김필, 버스터리드, 송유빈, 이준희, 임도혁, 장우람, 미카)에게 주어진 미션을 서태지의 히트곡을 불러야 하는 '서태지 미션'이다. 이번 미션은 톱8은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2000년대 서태지 솔로 앨범까지 서태지 음악을 재조명해야 했다.

이날 김필은 서태지의 노래 '틱탁(T'ikT'ak)'을 선곡해 무대에 섰다. 그는 서태지의 수많은 히트곡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이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 했다.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 않은 무대로 서태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필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이승철은 김필의 무대에 "밴드 스타일은 어색해 한다. 싱어의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 어색해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래도 생소했고, 본인도 어색하고. 아쉽다"고 혹평했다.

반면 김범수는 "용기가 대단한 것 같다"며 "히든 트랙을 선곡, 물 위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은 숨겨진 노래였다. 카리스마 있는 무대, 연출. 개인적으로 잘 봤다"고 호평했다.

백지영, 윤종신은 김필의 노래를 대체적으로 호평하면서도 작은 실수로 인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한편 '슈스케6'는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 초호화 음반 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1월 21일 슈퍼스타K가 탄생한다.

이승철, 윤종신, 김범수, 백지영이 메인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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