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NC 선발 웨버, 반전 기세 이어갈 수 있을까

국재환 기자  |  2014.10.25 10:14
NC의 4차전 선발 투수 웨버(30). /사진=OSEN



NC의 외국인 투수 웨버(30)가 팀의 운명이 걸린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전날 열린 3차전에서 팀이 만들어냈던 반전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웨버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팀이 2연패 뒤 1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돌리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로 뒤져있기에 웨버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정규시즌 24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등판한 웨버는 9승 6패 평균자책점 4.58의 성적을 거뒀다. 외국인 투수로서 아주 훌륭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10승에 가까운 승리를 따내며 NC 투수진에서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줬다.

이와 함께 웨버는 정규시즌에서 LG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12이닝)해 1승 평균자책점 3.00의 기록을 남겼다. 등판 횟수가 그리 많진 않았지만, 웨버는 한화전(3승 ERA 1.42)에 이어 LG전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웨버는 이날 경기가 열릴 잠실에서 총 4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거뒀다. 대전구장(1승 ERA 1.50)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변수는 존재한다. 웨버는 이미 마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 구원 등판에 나선 경험이 있다. 이날 팀이 0-3로 뒤진 1회초 2사 1, 2루에서 선발 이재학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웨버는 LG의 8번 타자 최경철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와 함께 3회에도 안타 두 방과 수비진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준 웨버는 5회 초엔 LG 박용택에 솔로 홈런을 맞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웨버로서는 LG에 초반 기세를 내줬던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웨버가 4차전에서도 부진할 경우, 1차전에서 조기 강판 당했던 이재학이 경기 초반에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웨버가 LG 타선을 봉쇄하며 적어도 5회까지 승부를 끌고 갈 수만 있다면, NC는 3차전에서 만들어냈던 반격의 흐름을 다시 한 번 이어갈 수도 있다.

과연 웨버가 1차전의 부진을 딛고 팀의 4차전 승리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웨버의 어깨에 NC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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