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추락' 상주 박항서 감독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포항=김우종 기자  |  2014.10.26 16:23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 /사진=뉴스1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주 상무는 26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포항은 16승7무10패(승점 55점)를 기록하며 AFC 챔스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굳히기 및 2위 싸움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포항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행진의 고리를 끊었다.

반면, 상주는 올 시즌 16번째 패배(6승11무·승점 29점)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경기 후 박항서 감독은 "전반까지 잘했는데, 후반에 선제골을 내준 뒤 교체카드를 사용했으나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패한 것 같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부상자들이 회복해서 돌아온다. 앞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위 스플릿에서의 생존 전략에 대해서는 "어차피 최하위로 떨어졌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은 없다. 최소한 10위권 안에 들면 좋겠다. 하지만 11위에 올라 플레이오프라도 준비하면 다행이라고 본다. 다시 팀을 정비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전력 누수가 9월부터 일어난 것은 사실이다. 9월에 주요 선수들이 빠질 거라 예측했다"며 "득점력의 빈곤이 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실, 특별한 대책은 없다. 선수들을 집중시키고 주어진 훈련 시간에 득점력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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