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패밀리 대만 콘서트 성료..2만3000여팬 열광

윤상근 기자  |  2014.10.26 11:37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만 콘서트가 2만3000여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을 이뤘다.

YG패밀리는 지난 25일 대만 타오위안 카운티 스타디움(Taoyuan County Stadium) 에서 개최된 'YG패밀리 2014 갤럭시 투어 : 파워 인 타이완'(YG FAMILY 2014 GALAXY TOUR : POWER IN TAIWAN)을 개최, 현지 팬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만 공연은 한국, 중국, 일본 , 대만, 싱가폴 등 총 5개국, 10회 공연에 약 40만 관객을 불러 모은 2014 YG 패밀리 콘서트의 화려한 피날레 무대였다.

걸그룹 2NE1의 강렬한 'CRUSH' 무대로 시작된 콘서트는 'FIRE', 'COME BACK HOME' 등 파워풀한 무대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에픽하이가 무빙 스테이지를 통해 등장하자 공연장이 마치 거대한 클럽으로 변한 것처럼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FLY'와 '비켜', 'LOVE LOVE LOVE' 등 에픽하이의 무대 이후 위너가 'GO UP' '공허해' '스마일 어게인' 등을 부르며 콘서트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화려한 골드 수트의 빅뱅은 '하루하루' 'BAD BOY' 'FANTASTIC BABY'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보답했다. 대만 팬들은 오는 11월 4일 탑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는 이벤트로 탑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싸이 역시 'RIGHT NOW' 'GENTLEMAN' '강남스타일'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으며, 관객들에게 전부 중국어로 멘트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드래곤과 CL은 CL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재편곡한 '나쁜 머슴애'와 '멘붕'을 함께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 위너의 송민호와 2NE1 산다라는 탑의 '둠 다다'(DOOM DA DA) 무대를, 빅뱅 대성과 위너 강승윤은 2NE1의 '어글리'(UGLY)를, 태양과 에픽하이는 '눈,코,입'을 부르며 색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총 40여 곡의 무대를 4시간 동안 선보인 이번 YG패밀리 콘서트는 앙코르 무대에 출연가수들이 다 같이 무대에 올라 2NE1의 '고 어웨이'(GO AWAY),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함께 부르며 마지막까지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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