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이진영 "이제 두 번 남았다.. 기적 마무리할 것"

목동=김동영 기자  |  2014.10.26 16:40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봉중근과 이진영. /사진=뉴스1




LG 트윈스의 주장 이진영이 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우승을 통해 올 시즌 LG가 보여준 '기적'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진영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LG는 계속 기적을 만들고 있다. 시즌도 그렇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그랬다. 우리는 큰 기적을 만들었다. 앞으로 두 번 남았다. 이 기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플레이오프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LG는 정규시즌 한 때 승패 마진에서 -16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처져 있었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탔고, 결국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다.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 NC를 잡고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왔다. '현재진행형' 기적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이진영은 경기 전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는 잠실이 크다. 목동은 관중들이 많이 안 들어와서 좀 그런 것 같다. 잠실에서 4차전에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손가락 4개를 펼쳤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엘넥라시코'라고 부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넥센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9개 구단 가운데 하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넥센이 강팀이어서 만날 때마다 힘들게 경기를 했다. 그래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차이가 있으니까,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는 최경철이다. 말 안해도 알 것 같다. 최경철 뿐 아니라 스나이더도 그렇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다. 나 빼고 다 좋다. 나도 조만간 올라 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팬들에게는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길목이다. LG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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