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마을 잔치 걸린 복불복..이런게 국민예능

김미화 기자  |  2014.10.26 19:03
/사진=방송화면 캡처


'1박2일' 멤버들이 마을 잔치를 걸고 복불복 대결을 펼쳤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전북 김제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전원일기' 특집 2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구촌 마을과 신기촌 마을 주민들은 저녁식사 마을잔치를 걸고 복불복 대결을 펼쳤다.

김준호, 김주혁, 정준영이 한 편이 되고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이 한 팀이 된 가운데 각각 구촌과 신기촌 마을 사람들과 함께 복불복 대결을 펼쳤다.

첫 대결은 실물 끝말잇기에서는 각종 잔꾀에도 불구, 기름을 가져온 신기촌 팀이 이겼다. 이후 두 번째 대결인 스피드 게임에서는 구촌 팀이 1 문제 차로 앞서 나갔다.

마지막 대결인 팔씨름에서는 구촌의 주민이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스코어는 2대 1로 구촌팀에 돌아갔다.

이에 구촌팀은 저녁식사를 하며 마을잔치를 하게 됐고, 신기촌은 밥을 먹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시골 인심을 "밥을 굶길 수 없다"는 것으로 결론이 낫고, 결국 두 마을 사람 모두 밥을 먹게 됐다.

하지만 게임의 결과에 따라 차등은 있었다. 구촌 마을 사람들은 많이 먹고, 신기촌 마음 사람들은 적게 먹기로 합의를 본 것이다.

이날 멤버들은 각각 구촌과 신기촌으로 나눠 열심히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마을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하게 만들어 주며 마을 잔치로 만들었다.

이처럼 '1박2일'은 전월일기 특집을 통해 국민예능의 면모를 뽐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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