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고의성+거친 항의'..추가 징계 가능성↑

전상준 기자  |  2014.10.30 09:38
손흥민. /사진 AFPBBNews=뉴스1



손흥민(22, 레버쿠젠)이 독일 진출 후 공식경기 첫 퇴장을 당했다. 추가징계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위치한 MDCC 아레나에서 열린 마그데부르크와의 '14/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2분 퇴장당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감했다. 팀은 1-1 동점상황으로 접어든 승부차기 접전 끝에 5-4 진땀승을 거뒀다.

독일 진출 후 손흥민의 공식전 첫 퇴장이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마그데부르크 수비수와 볼 경합도중 약간의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손흥민은 상대의 발을 고의로 걷어차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 일반적으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주어진다. 하지만 손흥민의 경우 추가 징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이유를 불문하고 손흥민의 파울 장면은 고의성이 짙었다. 앞선 상대의 거친 행동에 대한 보복성 파울이었다.

심판을 향한 거친 항의도 추가 징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은 퇴장 직후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는 대기심을 향해 삿대질을 하는 모습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거친 언어를 사용했다면 추가 징계를 피하기는 어렵다. K리그를 비롯한 대부분의 리그에서 이런 행동이 추가징계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다. 아직까지 DFB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손흥민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던 상황이라 이번 퇴장은 더욱 아쉬울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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