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엄마가 뭐길래' 폐지, 배우 직업 고민" 눈물

안이슬 기자  |  2014.10.30 16:29
배우 김서형/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김서형이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폐지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서형은 30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봄'(감독 조근현) 언론시사회에서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고민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비통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김서형이 출연했던 MBC '엄마가 뭐길래'는 2012년 방송 도중 시청률 부진으로 갑작스럽게 폐지됐다. 김서형은 프로그램 폐지로 힘겨웠던 시절 영화 '봄'을 만났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이 작품 전에 모 프로그램을 하다가 폐지를 당했다. 폐지를 당했던 것에 대한 분개 보다는 '배우라는 직업이 이랬었나? 쉽게 버려지는 일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어 "그때 한 번 심한 고민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송구스럽지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느꼈다. 그 때 '봄'을 우연히 만났기 때문에 저에게 '봄'이 왜 봄이었는지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저도 위로 받았다"고 말했다.

'봄'은 병으로 고향에 내려와 무기력한 삶을 사는 조각가 준구(박용우 분), 두 아이를 키우며 힘겨운 삶을 사는 여인 민경(이유영 분), 남편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민경에게 누드모델을 제안하는 아내 정숙(김서형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1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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