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아빠어디가', 아이들 생각해 어렵게 고사"

전재훈 인턴기자  |  2014.10.31 15:11
윤태영


배우 윤태영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에 입을 열었다.

윤태영이 31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마지막 퍼즐' 기자 간담회에서 '아빠! 어디가'출연은 본인이 결정할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윤태영은 "'아빠! 어디가?' PD가 '야경꾼일지' 촬영장에 왔다.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화면으로 보여지는 것 보다는 유한 사람이니 했으면 좋지 않겠냐며 많이 찾아왔다"며 "그러나 내가 선택을 해서 아이에게 그 선택(출연)을 강요하는 것이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어 윤태영은 "아이가 인기를 얻거나 하는 것은 좋지만 어려운 것들이 많이 있더라. 연기자 일은 혼자라도 만족을 한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어린 아이들에게 그런 것들을 결정해 주는 것이 어렵다.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쌍둥이 정말 귀엽다. 방송에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그걸 내가 결정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결정이다. 그 아이의 인생을 내가 바꿔 놓을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고심을 많이 했다. 우리 애들에게 자기 결정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최종 고사 한거냐 아직 생각중이냐"는 질문에 "애들이 아직 말을 못한다. 물어봐도 대답을 못한다"며 "아이가 클 때까지 그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면.. 우리 딸은 쑥스러움이 많아서 좀 그래한다. 억지로 끌고 갈 수 는 없다. 성동일씨나 그런 분들을 보면 좋은 것들도 많다. 여행도 하고 좋다. 근데 다른 부분들도 많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고사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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