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힐러' 위해 머리 싹둑, 열혈 기자 변신

김소연 기자  |  2014.11.10 07:45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배우 박민영이 긴 생머리를 자르고 열혈 기자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10일 극중 근성과 똘끼로 충만한 인터넷신문사 기자 채영신 역을 맡은 박민영의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민영은 단발머리와 달라진 눈빛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했다.

채영신은 가진 건 비루한 스펙과 열정밖에 없지만, 전설적인 여기자 오리아나 팔라치처럼 세상이 다 알아주는 유명한 기자가 되기를 꿈꾸는 인물. 늘 특종에는 한 발씩 늦어 뒷북만 치지만, 올곧은 마음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갖고 있는 캐릭터다.

박민영은 특종을 위해서라면 변장, 잠복, 잠입 취재도 마다하지 않는 똘끼 충만한 기자 채영신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예정. 또한 실제 본인의 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채영신을 통해 건강하고 생기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박민영의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과 짧은 단발 머리, 활동하기 편한 의상이 눈에 띈다. 박민영은 첫 촬영부터 털털한 말투와 행동은 물론 잠입 취재를 위해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예쁘고 여성스러운 박민영에서 뼛속까지 채영신으로 완벽 변신했다.

박민영은 이번 작품에서 똘끼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채영신이 되기 위해 연기적인 면에서나 외모적인 면에서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 평소의 박민영과 다른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 박민영의 노력이 작품 안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힐러'는 정치, 사회, 정의는 고루한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12월 8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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