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미디언 조안 리버스, 의료사고로 사망..'파장'

김미화 기자  |  2014.11.13 16:48
배우 겸 코미디언 조안 리버스(사진 오른쪽)와 딸 멜리사 리버스/사진=뉴스1/AFP BBNEWS


미국 유명 코미디언 고(故) 조안 리버스가 병원 측 과실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 CNN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사망한 조안 리버스의 죽음에 병원 측 과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 조안 리버스의 유족은 사망 이후 의료사고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뉴욕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보건 당국은 두 달 간에 걸친 조사 결과, 고 조안 리버스의 죽음에 병원 측 과실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이에 따라 고 조안 리버스의 딸 멜리사 등 유족측은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앞서 고 조안 리버스는 지난 8월 성대 수술을 받던 중 호흡이 정지돼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당시 고 조안 리버스는 생명유지장치를 이용해 연명했지만 끝내 숨졌다.

뉴욕 보건당국은 고 조안 리버스의 사망과 관련, 보호자 동의도 없이 수술을 실시했고 당시 환자의 혈압과 맥박이 떨어졌는데도 병원에서 이를 확인하지 않았고 마취제를 과다 투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고 조안 리버스의 시술을 담당한 의자가 고인이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 환자 옆에서 휴대폰으로 셀프 카메라를 찍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도 가수 고 신해철이 숨진 것과 관련, 의료사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의료사고로 연예인이 사망한 것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조안 리버스는 배우, 각본가, 코미디언, 토크쇼 진행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33년생인 그는 2011년 TV쇼 '조안 & 멜리사: 조안 노우 베스트', 2013년 다큐멘터리 '스캐터 마이 애쉬즈 앳 버그도프스' 등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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