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3일 결혼식을 올리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28·이성민)과 뮤지컬 배우 김사은(29·김상미)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15일 스타뉴스가 입수한 이들의 청첩장에는 두 사람의 웨딩 화보와 결혼 날짜가 함께 실려 있다. 앞서 공개된 풋풋한 느낌을 주는 옛 교복 스타일의 이색 청첩장과 달리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예비부부의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의 웨딩 컷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혼식 초대를 알리는 '인비테이션(INVITATION)'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에는 검은색 턱시도를 입은 성민과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사은이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끌어안은 채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득 풍기고 있다.
청첩장 속에는 시인 이이체의 '연인'의 마지막 구절인 "예쁜 예감이 들었다. 우리는 언제나 손을 잡고 있게 될 것이다"라는 애정 어린 글이 적혀있다.
성민과 김사은은 청첩장을 통해 "무대를 사랑하는 두 사람이 달타냥과 콘스탄스로 만났습니다"라며 "지구를 움직일 듯한 서로간의 믿음으로 늘 서로의 천사처럼 삶의 희로애락 속에서 곁을 지켜주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성민과 김사은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지난해 말 성남아트센터과 올 초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삼총사'에서 동반 출연한 이후 친구 관계를 맺어오다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동료 가수, 배우들 및 지인, 가족들이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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