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양키스, 맥카시 대안으로 양현종 고려 중"

한동훈 기자  |  2014.11.16 10:55
오는 17일,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는 양현종(26)이 뉴욕 양키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미국 뉴욕의 지역 언론 뉴욕데일리뉴스는 16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브랜든 맥카시(31)의 대안으로 양현종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카시가 훌륭한 선발 자원이기는 하지만 양키스는 불펜 보강에 돈을 더 쓸 예정이다. 거액을 들여가며 잡을 가능성이 낮고 양현종이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맥카시는 올 시즌 10승 15패 평균자책점 4.05로 기록만 보면 평범한 3~4선발 수준이다. 하지만 6월 중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해왔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에는 7승 5패 평균자책점 2.89로 호투했다. 특히 팀에서 가장 많은 200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2012년 말,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계약을 맺어 양키스는 맥카시를 잡으려면 다시 계약을 해야 한다.

그러나 양키스가 맥카시를 잡는데 주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양키스는 올해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보며 불펜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맥카시나 3루수 체이스 헤들리보다 마무리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우선적으로 잔류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맥카시와 재계약을 원하기는 하지만 대체는 가능하다. 곧 포스팅에 나오는 양현종도 고려중이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반 노바도 이르면 5월이면 복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지난 14일, 양현종에 대해 "시속 92~95마일(147km/h~152km/h)짜리 빠른 공을 던진다. 메이저리그에서 2선발 또는 3선발로 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양키스 외에도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양현종의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은 오는 17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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