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성남FC, 전북보다 더 무서운 팀"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2014.11.20 11:21
최용수 감독. /사진=OSEN



"골 결정력이 승패 가를 것"

최용수 감독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결승전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16년이란 긴 시간동안 FA컵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는 것을 선수들과 공유하고 있다"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있다.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려 홈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성남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선 "서울이 그동안 FA컵에서 위축됐었다. 성남은 전북보다 더 무서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김학범 감독 부임 이후 공수 양면에서 끈끈한 팀이다. 객관적으로 순위는 좋지 않지만 방심한다면 큰 코 다칠 수 있다. 좋은 팀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이어 "성남이 K리그에서 쌓아온 업적을 존중한다. 상대적으로 서울이 성남보다 별(우승) 횟수가 적다. 하지만 미래를 보면 우리가 더 가능성이 있다. 그 꿈을 위해 이번 주말 새로운 별을 추가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용수 감독은 승부처로 골 결정력을 꼽았다. 최용수 감독은 "몰리나와 에벨톤 등이 복귀한 상태다. 결승전은 많은 골이 필요하지 않은 단판승부다. 1~2번의 찬스를 어느 팀이 살리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본다. 서울 선수들이 득점 기회에서 과감하게 행동한다면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최용수 감독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결승전이다. 홈팬들이 많이 찾아와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줬으면 한다. 서울 선수들은 우승이라는 결과로 보답하겠다. 열렬한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팬들의 응원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과 성남이 맞붙는 FA컵 결승전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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