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체력 떨어진 부분 아쉬워.. 다시 하면 된다"

잠실학생체육관=김동영 기자  |  2014.11.20 21:25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제공




울산 모비스가 서울 SK에 무릎을 꿇으며 12연패에 실패했다. 거침없는 기세로 11연승까지 내달렸지만, 중요한 순간 난적 SK를 넘지 못했다.

모비스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68-77로 패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지난 10월 22일 동부전 이후 이어오던 연승행진을 11에서 마감했다. SK의 수비에 막히면서 특유의 조직력이 발휘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더불어 경기 도중 문태영(36, 194cm)이 발목 부상을 입고 빠진 것이 뼈아팠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경기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가용 인원이 적다보니 마지막에 체력이 떨어졌다. (박)종천이 다칠 때부터 공격이 여러 차례 무산된 부분이 아쉽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아이라 클라크가 4반칙에 걸린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패배에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파울아웃으로 나온 것은 아니니까 큰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다. 전반은 오펜스 리바운드도 잘 잡아줬다. 집중력 부족은 체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체력이 떨어진 부분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문태영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해결사가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문태영의 부재도 있지만, 어쨌든 공격이 잘 되지 않았다. 상대의 스위치 디펜스 때 라틀리프에게 공이 들어가면 나머지 선수들이 움직여줘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안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연승이 중단된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다. 시즌 초반이다 다시 하면 된다.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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