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장그래만 2년 계약직

문완식 기자  |  2014.11.21 07:45
tvN '미생' 4화 장그래(임시완 분)의 합격 장면 /사진=방송 화면 캡처


케이블채널 tvN '미생'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중 잘 다뤄지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바로 장그래만 계약직이었던 것.

극중 장그래는 고졸에 '무스펙'으로 최전무(이경영 분)의 추천으로 원인터내셔널에 인턴으로 입사했다 평가를 거쳐 사원이 됐다. 하지만 정규직은 아니었다.

극중 장그래가 받은 입사 합격 문자에는 '2년 계약직'이라고 적혀있었다. 나머지 안영이(강소하 분), 장백지(강하늘 분), 한석율(변요한 분) 등 인턴에서 사원이 된 이들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tvN '미생'의 임시완(장그래 역), 강소라(안영이 역), 변요한(한석율 역), 강하늘(장백기 역) /사진=tvN


다만 최전무가 신입사원을 면담하면서 장그래에게만 별다른 질문을 하지 않는 '차별'을 보여준 바 있다.

이와 관련 tvN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에 "극중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장그래만 계약직"이라며 "장그래만 극중 고졸이기에 다른 신입사원들과 차별화가 이뤄진 것이다. 고졸에 '무스펙'인 장그래가 역경을 딛고 일어선다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고려한 설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생'은 직장인들의 삶을 실감나게 묘사, 매회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공감 힐링 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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