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메인·레먼·클라플린..할리우드 젊은 피를 소개합니다

안이슬 기자  |  2014.11.23 07:49
배우 샘 클라플린, 로건 레먼, 에디 레드메인(위부터 시계방향)/사진=영화 '러브, 로지', '퓨리', '사랑에 관한 모든 것' 스틸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신예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늦가을에서 겨울까지, 세 편의 영화에 스타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미남 배우 3인방이 포진해 있다.

지난 20일 개봉한 '퓨리'의 주인공 브래드 피트와 함께 영화를 이끄는 로건 레먼은 이미 풋풋한 매력으로 국내에도 팬을 거느리고 있는 배우. 로건 레먼은 지난 2011년 '삼총사'로 내한했던 당시 전현무와 인터뷰에서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지는 모습으로 '샤이보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로건 레먼은 신작 '퓨리'에서 워대디가 이끄는 전차 부대의 신병 노먼 역을 맡았다. 로건 레먼은 그간 보여준 순수한 모습과 더불어 점차 남자로 성장하는 강인한 모습까지 선보인다. 이와 함께 극 중 러브라인도 담당해 눈길을 끈다.

'퓨리'와 나란히 개봉한 '헝거게임: 모킹제이'의 영국출신 배우 샘 클라플린은 오는 12월 10일 개봉하는 '러브, 로지'와 더불어 두 가지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헝거게임' 시리즈에서 4구역 출신 우승자 피닉 역을 맡고 있는 샘 크라플린은 2편의 강인한 모습과는 달리 '헝거게임: 모킹제이'에서는 소중한 사람을 캐피톨에 두고 고뇌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러브, 로지'에서는 릴리 콜린스와 함께 12년의 엇갈리는 사랑을 보여줄 예정. 그는 '러브, 로지'에서 단짝 로지(릴리 콜린스)와 어린 시절부터 모든 것을 함께해온 알렉스 역을 맡아 이어질 듯 말듯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레미제라블'의 마리우스 역을 맡으며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영국 출신 배우 에디 레드메인도 로맨스 영화 '사랑에 관한 모든 것'으로 출중한 외모 대신 깊은 감동으로 여심을 노린다. 스티븐 호킹의 실화를 그린 이 작품에서 레드메인은 스티븐 호킹 역을 맡아 매력적이고 당찬 여인 제인 와일드로 분한 펠리시티 존스와 호흡을 맞췄다.

에디 레드메인은 '사랑에 관한 모든 것'에서 2년의 시한부 인생을 살며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자신을 일으켜준 제인을 통해 삶의 희망을 찾는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에디 레드메인은 배두나가 출연한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쥬피터 어샌딩'을 통해 내년 또 한 번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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