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다희·이씨, 12월16일 3차공판..A씨 참석

안이슬 기자  |  2014.11.24 19:15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병헌에게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 20) 와 이모씨(24)에 대한 3차 공판이 오는 12월 16일 진행된다.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오는 12월 16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다희와 이씨의 3차 공판이 열린다.

법원에 따르면 3차 공판에는 개인 사정으로 2차 공판에 참석하지 못한 A씨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A씨는 이병헌에게 이씨를 소개한 인물이기 때문에 사건의 쟁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병헌은 이날 3시간 30분 간 사건과 관련된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떠났다. 이병헌은 취재진에 "있는 그대로 성실히 답했고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희와 이씨는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지난 달 30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로 다희와 이씨를 기소했다. 지난 달 16일 열린 첫 공판 이후 다희와 이씨는 연이어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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