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10년 만에 소속사와 이별, 새로운 도전"(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4.11.25 14:00
배우 조동혁/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조동혁이 10년 간 몸 담았던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조동혁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나무엑터스와 재계약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조동혁은 먼저 "소속사와 문제가 있어서 재계약을 안 한 것은 아니다"며 "한 소속사에 오래 있다 보니까 다른 소속사를 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문득 '다른 소속사는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무엑터스를 떠나게 됐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다"며 "사실 10년 된 소속사와 이별을 한다고 하니까 기분이 되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겁도 나고,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은 여기 있는데 나만 떠나는 느낌이다. 서운한 것은 아닌데, 속상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조동혁은 "10년 동안 한 소속사에 있었고, 사실 더 있어도 상관은 없다"며 "하지만 앞으로 배우로 활동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싶었고, 그게 다른 소속사를 통해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아직 소속사를 결정하지 못했는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것 같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동혁은 최근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살인청부업자 정태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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