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KBS연예대상 최연소 대상자 배출할까

문완식 기자  |  2014.11.25 16:29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추사랑-추성훈 부녀,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타블로-이하루 부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KBS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연말 KBS 연예대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추성훈-추사랑 부녀, 타블로-이하루 부녀가 인기에 불을 지핀 뒤 최근에는 송일국의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와 이휘재의 서언-서준 쌍둥이 등 '오둥이'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 급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무려 21주 연속, 일요예능 코너별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

일단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이 가장 유력해보이지만 내심 대상도 기대해 볼만하다. 올 한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만큼 '잘 나간' KBS 예능프로그램이 드물기 때문이다.

'해피선데이'의 또 다른 코너인 '1박2일'도 대상 후보 배출이 유력하지만 지난해 김준호가 대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2년 연속 대상 배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일구고 있는 신동엽의 경우도 대상 후보가 유력하지만, 그는 지난 2012년 대상 수상자다. KBS가 유재석-강호동의 전성기 때도 2008년-2009년 강호동이 대상을 수상한 것 외에 여러 개의 상을 안기지 않은 점도 신동엽에게는 다소나마 불리한 요인.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대상 후보 배출이 유력하다면 과연 출연자 중 누가 후보가 돼야할까. 현재 인기를 고려하면 추사랑이나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가 유력해 보인다. 추사랑이나 삼둥이는 후보에 오를 경우 역대 KBS 연예대상 최연소 후보가 된다. 추사랑은 2011년생 올해 만 3세이고, 삼둥이는 2012년생 만 2세다. 수상시에는 역시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KBS 예능사에 대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일부 출연자가 수상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경우 특정 출연자가 아닌 출연자 전체의 조화가 이뤄지면서 프로그램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더 공이 많고 공이 적은지 나누는 게 무의미하다는 얘기다. 지난해 2013 KBS 연예대상에서도 팀으로 모바일TV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결국 대상 후보나 수상에 있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특정 출연자보다는 팀 전체가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 2011년 '1박2일'이 팀으로 대상을 수상한 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팀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데 '선례'로 작용할 수도 있다. 어찌됐든 팀 수상의 경우에도 역대 최연소 수상자 기록을 세워질 전망. 과연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연말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어떤 수상과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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