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백' 서울 vs '스리백' 포항, 혈전의 키워드는 '변화'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2014.11.26 19:25
최용수 서울 감독(왼쪽)과 황선홍 포항 감독. /사진=News1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FC서울과 포항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올 시즌 주 포메이션으로 사용하던 스리백 대신 김치우, 김진규, 김주영, 차두리로 꾸려진 포백 전술을 꺼내들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오스마르와 이상협이 출전한다. 2선은 윤일록과 에스쿠데로, 에벨톤이 맡는다. 박희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포항도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며 기존 포백에서 변화를 줬다. 중앙 수비는 김광석과 배슬기, 김준수가 책임진다. 좌우 윙백에는 김대호와 신광훈이 이름을 올렸다. 황지수와 손준호는 수비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 삼각편대는 김승대와 강수일, 김재성으로 꾸려졌다. 김다솔은 선발 골키퍼로 출전한다.

한편 현재 한발 앞선 쪽은 포항이다. 포항은 16승 9무 11패 승점 57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4위 서울(승점 54점)과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포항은 이날 서울을 잡아낼 경우 3위를 확정,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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