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시작된 FA 우선협상기간이 26일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진짜 FA 시장이 열렸다.
한국야위원회(KBO)는 2015년 FA 일정으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기간을 뒀다. 이 기간 동안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은 27일부터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올해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 19명 가운데 원 소속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총 8명이다. 박용택(LG), 최정(SK), 조동찬(삼성), 김강민(SK), 안지만(삼성), 윤성환(삼성), 김경언(한화), 조동화(SK)까지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장원준이다. 롯데가 4년간 총액 88억원을 제시했지만 거절하고 시장으로 나왔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만 29세에 불과한 나이와 좌완이라는 이점, 검증된 내구성 등을 감안하면 최대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15년을 뛴 배영수도 시장에 나왔다. 배영수는 삼성과 26일 자정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싶다"라며 시장으로 나왔다. 이외에 선수들도 영입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원들이다.
한편 이 11명의 선수들은 12월 3일까지 타구단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12월 4일부터 1월 15일까지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끝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도 계약을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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