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FA 시장 열린다.. 장원준-배영수 등 11명 시장 나와

김동영 기자  |  2014.11.27 00:24
FA 시장에 나온 장원준. /사진=뉴스1




지난 20일 시작된 FA 우선협상기간이 26일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진짜 FA 시장이 열렸다.

한국야위원회(KBO)는 2015년 FA 일정으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기간을 뒀다. 이 기간 동안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은 27일부터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올해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 19명 가운데 원 소속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총 8명이다. 박용택(LG), 최정(SK), 조동찬(삼성), 김강민(SK), 안지만(삼성), 윤성환(삼성), 김경언(한화), 조동화(SK)까지다.

그리고 남은 11명이 FA 시장에 나왔다. 이제 진짜 FA 시장이 시작되는 셈이다. 투수는 장원준, 김사율, 권혁, 배영수, 이재영, 송은범까지 6명이고, 포수는 차일목, 내야수는 박기혁, 박경수, 나주환의 3명, 외야수는 이성열이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장원준이다. 롯데가 4년간 총액 88억원을 제시했지만 거절하고 시장으로 나왔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만 29세에 불과한 나이와 좌완이라는 이점, 검증된 내구성 등을 감안하면 최대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15년을 뛴 배영수도 시장에 나왔다. 배영수는 삼성과 26일 자정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싶다"라며 시장으로 나왔다. 이외에 선수들도 영입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원들이다.

한편 이 11명의 선수들은 12월 3일까지 타구단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12월 4일부터 1월 15일까지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끝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도 계약을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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