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6강 확정' 벵거 "수비가 잘 된 것이 가장 기쁘다"

김지현 인턴기자  |  2014.11.27 10:04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팀 수비력을 칭찬했다./ AFPBBNews=뉴스1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5) 감독이 챔스언스리그 경기에서 아스날이 보여준 수비를 칭찬했다.

아스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D조) 5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물리쳤다.

아스날은 전반 2분 산티 카솔라의 패스를 받은 야야 사노고가 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갔다. 이후 후반 12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추가골을 터트린 아스날은 도르트문트에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승점 12점)와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수비가 잘 된 것이 가장 기쁘다"며 "아스날은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 집중했고 한층 좋아진 수비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벵거 감독은 "아스날은 공격을 좋아하는 팀이다. 지난 경기에서 아스날은 수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잊곤 했다"며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아스날은 성장했고 좋은 수비를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대해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얼마나 많이 진출했는지 잘 모른다"며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언제나 참여하고 싶은 곳이고 최선을 다해야하는 곳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벵거 감독은 "조별예선에서 아스날은 도르트문트에게 패배한 적이 있지만 이날 2-0으로 승리했다"면서 "이제는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할 때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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